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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닮을까? 신기한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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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선한야채 2023. 5. 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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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서 유전은 물려받아 내려옴, 그렇게 전해짐 또는 아버지의 성격, 체질, 형상 따위의 형질이 자손에게 전해진다고 정의합니다. 유전은 형질이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이어지는 현상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눈 색깔, 키와 같은 신체적 특성뿐만 아니라 지능 및 기질과 같은 행동 및 성격 특성이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즉, 유전의 기초를 이해하면 우리 자신과 가족 구성원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의 유전 정보를 물려받는다.

유전은 앞에서 이야기 한데로 자신의 형질을 다음 세대로 전하는 것으로 이때 자식 세대로 전달되는 물질을 유전자라고 합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각각 크기와 모양이 같은 23쌍(남성은 22쌍+XY), 즉 46개의 염색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염색체에는 여러 가지 특징을 결정하는 유전 정보가 들어 있는데 정자와 난자 둘이 합쳐져 하나의 세포가 되고, 그 세포가 분열을 거듭해 생명체를 이루므로 엄마 아빠의 세포를 물려받고, 유전정보는 자연히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결국, 아이는 엄마, 아빠를 닮은 거죠.

부부싸움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죠? 엄마 닮았다. 아빠 닮았다.

결국 틀린 말이 아니네요. ^^

 

 

신체별 유전 확률은 어떻게 될까?

 

키는 엄마 35%, 아빠 35%

인간의 여러 신체 중 키가 유전 영향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통계에 따르면 아빠로부터 35%, 엄마로부터 35% 정도 유전되고 나머지는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엄마나 아빠 중 한 사람이 3% 이내에 들 정도로 키가 작으면 아이 또한 키가 작은 확률이 크다.

하지만 키가 큰 인자를 태어났다고 해도 편식 습관, 영양분 섭취, 병치레를 하면 키가 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환경적인 영향으로 그가 더 자랄 수도 있다.

키 성장은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인 밤 10시 이전에는 잠자는 습관이 중요하다.

점프 등 성장판을 압박하는 운동보다는 뼈와 근육을 이완하는 철봉에 매달리기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된다.

 

 

몸무게는 부모가 비만일 경우 유전 확률 80%

 

비만 체질의 경우 유전 영향이 매우 크다.

통계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비만인 경우 아이가 비만이 될 확률은 80%, 한 부모가 비만인 경우 40%이다.

부모가 모두 야윈 경우 아이가 비만이 될 확률은 9%이다.

최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었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의학 연구 위원회(MRC) 역학 센터의 연구팀은 부모, 자녀 240쌍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의 비만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마와 딸의 체지방량과 체질량지수(BMI) 간의 연관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즉, 비만인 엄마한테서 뚱뚱한 딸이 태어날 확률이 정상 체중의 엄마한테서 뚱뚱한 딸이 태어날 가능성보다 높다는 이야기이다. 반면, 엄마와 아들, 아빠와 아들 또는 딸 간에는 상관관계가 크지 않았다.

 

 

외모, 곱슬머리, 검은 피부가 우성인자

 

외모는 유전적 성향이 강하다.

주근깨도 유전되는데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주근깨가 있다면 아이에게 생길 확률은 50~100%이다.

부모 한쪽이 둥근 코라면 아이도 둥근 코일 확률은 50~100%이다.

부모 한쪽이 화살코라면 아이 역시 화살코일 확률은 100%이다.

곱슬머리인 엄마와 직모인 아빠가 아이를 낳으면 아이는 반곱슬머리, 부모 모두 곱슬머리면 100% 곱슬머리이다.

곱슬머리 인자가 우성이기 때문이다.

피부색도 유전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쪽이 피부가 검다면 아이 역시 피부가 검을 확률이 높다.

우성인자만 잘 알아도 어떤 아이가 태어날지 예측? 할 수 있다.

 

 

아빠가 대머리이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확률은 50%

대머리 유전인자는 우성이다.

아빠가 대머리라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확률은 50%이다.

또 엄마에게 대머리 유전인자가 있다면, 아이는 25% 확률을 물려받는다. 단, 아빠가 대머리가 아니라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적다.

 

 

지능은 엄마 30%, 아빠 30%

아이 지능은 엄마 30%, 아빠 30%로 유전되고 나머지는 후천적 환경으로 결정된다.

엄마와 아빠 머리가 좋다면 아이 머리가 좋을 확률도 높다. 둘 중 한쪽의 지능이 평균 이상이라면 아이가 머리 좋을 확률도 높다. 하지만 환경의 영향이 40%나 차지하고 서로 다른 유전자가 만났을 때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어마, 아빠의 지능이 낮아도 노력으로 인해 아이의 지능이 높은 확률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성격, 기질은 선천적이지만 성격은 얼마든지 변화하는 인자

성격은 기질, 성격, 인격을 포함한다. 기질만큼은 선천적 유전자가 큰 줄기를 이룬다. 

다혈질, 공격적 성향, 자주 화내는 습관 등이 기질에 해당한다. 타고난 만큼 기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격, 인격 등은 후천적 환경으로 결정되는 요소가 크다.

부모의 육아방식, 가정환경, 가치관의 영향 등이 영향으로 받는다.

흔히 애들 앞에서 싸우지 말라는 이야기 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가급적이면 아이들 앞에서는 단점을 보이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는 편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이 육아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성격으로 직결되는 만큼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질병은 유전인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인자

당뇨병과 고혈압이 대표적으로 알려진 유전병이다.

부모 중 한쪽이 당뇨병인 경우 아이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15%이다.

부모 모두 정상일 때 아이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7% 정도이다. 

부모가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50%가 고혈압에 걸리고,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일 때 30% 확률로 고혈압이 걸릴 수 있다.

부모가 정상인 경우에는 4%만이 고혈압에 걸리기 때문에 유전적 영향이 큰 질병이다.

 

 

아이는 결국 부모의 유전 영향을 기반으로 태어난다고 볼 수 있다.

건강한 아이, 튼튼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부모가 부모의 몸과 마음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혹시라도 자녀계획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결국 엄마와 아빠의 유전이 그대로 아이에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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