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팀에 따르면 영유아기에 말을 많이 걸어주면 두뇌 언어 담당 영역 발달이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약 163명을 대상으로 총 6천208시간 분량의 언어 데이터를 수집했고, 그 결과 일상적인 환경에서 말이 더 많이 듣는 아기들일수록 뇌의 언어 관련 영역에 미엘린이 더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엘린은 단백질 30%, 지질 70%로 구성된 백색 물질로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돕는 미엘린(수초, myelin)이라는 물질을 말한다. 아이들의 뇌는 생후 2년간 매우 빠르게 발달해 2세가 되면 뇌크기가 성인의 80%에 이른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전에도 4~6세 어린이에서 비슷한 연관성이 나왔지만 뇌 발달 초기에 훨씬 일찍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부모와 아이들이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이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효과를 준다면..
우리는 언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아이의 언어는 생후 1년간 단어를 형성하지 못하고 소리, 울음, 표정 등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언어 전 단계와 1세 이후 낱말을 형성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언어 후 단계로 구분된다.
언어 전 단계에서는 영아가 말을 시작하기 전에 소리를 먼저 내는 시기로 울음(Crying), 소리 내기(Cooing), 옹알이(Babbling), 몸짓(Gesture) 등이 있다.
생후 1개월이 되면 자음을 구별하고 2개월경에는 '오', '아'와 같은 모음소리를 만들어 내는데 쿠잉(Cooing)이라고 한다.
생후 4개월에서 6개월이면 자음이 첨가되는 옹알이를 시작하고 언어와 유사한 최초의 말소리가 나타난다.
생후 10개월에서 12개월은 유성어를 만들고 의미를 알 수 있는 단어가 나타나면서 옹알이가 사라지는 시기이다.
생후 12개월에서 18개월까지는 처음에는 한 번에 하나의 낱말로 의사를 표현하고 점차 2개 이상의 낱말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생후 18개월에서 24개월은 조사나 연결사를 생략하고 명사, 동사, 형용사와 같은 2개 이상의 낱말을 연결해 문장을 만든다.
2~3세가 되면 문법적 형태소를 사용하기 시작하며 세 단어 이상을 사용하여 문장을 만든다. 어휘 의미이해 및 사용능력과 관계어 의미에 대한 이해력이 발달하며, 공간적 관계 어를 이해하게 된다. 친숙한 대립관계어와 시간적 관계 어를 이해하고 사용하기 시작한다.
아이마다 말을 하는 시기는 다르며, 반드시 그 시기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 말을 잘 못하더라도 꾸준히 부모가 소통하고 이야기를 해주면 뇌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교감도 가능하기 때문에 천천히 사랑으로 보살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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